연예
노현희, 일생일대의 ‘도박’…마지막 성형수술 감행
탤런트 노현희가 일생 마지막 성형수술을 받고 밝은 웃음을 되찾았다.노현희는 지난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2008년 이혼 후 '성형 중독설'에 시달렸고 실제 부작용도 있었다. 외모에 자신감을 잃으면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본업인 방송과도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 예뻐지기 위해 했던 수술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은 셈이다.노현희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성형 때문에 얼굴을 망친 연예인 1위 소리까지 들었다. 다시 성형을 하는 것은 도박이었다. 하지만 예전 외모를 다시 찾고 싶었다. 이 수술은 예뻐지기 위해서가 아닌, 예전 얼굴을 되찾기 위한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만난 노현희는 한결 보기 좋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얼굴도 예전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보였다. 생기가 있었고, 표정도 자연스러웠다.노현희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불임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2008년 12월 결혼 6년 만에 MBC 아나운서 신동진과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도 수근 대는 사람이 많았다. 노현희가 불임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했고, 이것이 이혼 사유였다는 것. 그는 이혼 후 이 문제에 대해 입을 꼭 닫았다. 억울했지만 전 남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큰 결심을 했다. 산부인과를 찾아 불임 검사를 받았다. 역시 임신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노현희는 "이혼의 문제가 불임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었다. 이제는 나를 둘러싼 많은 '설'들에서 벗어날 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본업인 연기를 잠시 접고 장애인 도우미로 선행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홍보대사를 맞아 연말연시 장애인을 위한 봉사 활동에 앞장섰다. 또 서울예술종합대학교 연기예술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선배 연기자 이영하를 도와 중앙대학교 한류문화 CEO 과정에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노현희는 "연기활동을 제외하고는 여러 가지 활동으로 바빴다. 하지만 내 본업은 연기다. 다행히 올해에는 드라마에서도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노현희, 환골탈태 수준 달라진 얼굴에 ‘켁’ 소리 절로?
2012.02.29 09:55